태블릿 화면 60개를 한눈에…삼성 갤럭시 클래스룸 나왔다

Editor’s Note

태블릿 수업 중 “선생님, 제 화면이 안 떠요”가 나오면? 갤럭시 클래스룸은 학생 화면을 함께 확인하고 앱 실행과 발표 공유를 돕는다. 구글 교육 계정 연동은 2027년 1월부터 예정돼 있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 공식 제공 사진: 교사 PC에서 학생들의 태블릿 화면을 확인하는 갤럭시 클래스룸 시연

“선생님, 제 화면이 안 떠요.” 태블릿 수업 중 이런 말이 나오면 교사는 책상 사이를 오가게 된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 클래스룸은 이 장면을 바꾸려는 학교용 솔루션이다. 학생들의 화면을 한곳에서 살피고, 필요한 앱을 함께 실행하는 식이다.

최대 60명 화면을 교사 PC에서

삼성전자가 9월 17일 선보인 갤럭시 클래스룸은 기기 관리 기능과 맞춤 설정, 서비스 혜택을 묶었다. 핵심인 녹스 클래스룸은 교사 PC나 전자칠판에서 최대 60명의 태블릿·PC 화면을 확인하도록 한다. 개발에는 현직 교사 약 500명이 참여했다.

수업용 앱을 원격으로 켜거나 고정하고, 기기를 음소거하거나 잠그는 기능도 있다. 오류가 난 학생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도울 수도 있다. 단순히 기기를 나눠주는 것보다, 수업 중 기기를 다루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 공식 제공 사진: 갤럭시 클래스룸으로 학생 기기를 모둠별로 관리하는 수업 시연
기기를 모둠별로 관리하는 수업 모습.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발표 화면도 각자 태블릿으로

모둠별로 기기를 묶어 관리하거나 발표자의 화면을 다른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앞자리 친구의 화면을 들여다보는 대신 각자 기기에서 발표 내용을 보는 방식이다.

함께 제공되는 녹스 컨피규어는 학교용 앱을 태블릿에 일괄 설치하는 등 초기 설정을 돕는다. 이 기능은 PC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 공식 제공 사진: 학생의 발표 화면이 다른 태블릿에도 공유되는 녹스 클래스룸 시연
발표 화면을 다른 태블릿에 공유하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구글 교육 계정 연동은 내년 1월

구글 교육 계정 연동은 2027년 1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구글 계정으로 수업하는 학교라면 도입 시점을 살펴볼 부분이다.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구입한 기기는 무상 서비스 기간을 최소 1년 이상 늘려주는 혜택도 있다.

학교에서 검토한다면 보유 기기와의 호환성, 구매 조건을 삼성 공식 도입 안내에서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화면 관리 기능이 있는 만큼 학생에게 어떤 화면을 언제 공유하는지도 설명해두면 수업에 활용하기 한결 수월하겠다.

이름이 비슷한 찾아가는 갤럭시 AI 클래스는 별도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클래스룸은 교실 기기를 운영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다르다.

자료·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2026년 9월 18일 보도자료. 사진은 공식 제공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