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모듈러 홈, 집 크기와 가전 구성은 선택 사항

Editor’s Note

삼성 AI 모듈러 홈은 공장 제작 단계에서 가전과 스마트싱스 솔루션을 설치·등록하는 주택이다. 주택 크기와 연동 기기는 선택 사항이므로 쇼룸의 모든 설비가 기본 포함된다고 볼 수 없다.

2026년 6월 삼성 AI 모듈러 홈 화성 쇼룸 외부에서 모델들이 주택을 소개하는 모습

완성된 집에 가전을 하나씩 들이는 대신, 집을 만드는 공장에서 가전과 연결 설정까지 준비한다. 삼성전자가 공간제작소와 6월 18일 출시를 알린 ‘삼성 AI 모듈러 홈’의 특징이다. 다만 쇼룸의 모든 기기가 기본 포함된다고 볼 수는 없다. 집의 크기와 기기 구성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주택 크기와 스마트 기기를 함께 선택

6월 공식 발표에 따르면 공간제작소는 주택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한다. 삼성 가전과 솔루션도 공장 제작 단계에서 설치·등록한다.

화성 쇼룸은 100평형과 20평형 두 곳으로 소개됐다. 구매할 때는 10평형·30평형·40평형 등 다른 크기도 선택할 수 있다. 에어컨, 히트펌프 보일러, 냉장고, TV와 조명·홈캠·도어캠 등을 포함해 20여 종의 스마트싱스 연동 기기가 선택 대상이다.

삼성 AI 모듈러 홈 쇼룸 거실에서 TV의 스마트싱스 맵뷰를 살펴보는 모델들
화성 쇼룸의 스마트싱스 시연. 6월 공개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맵뷰와 생활 루틴, 전시 시나리오는 구성의 예

앞서 삼성전자는 2월 코리아빌드위크 전시에서 59.5㎡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선보였다. 당시 거실에서는 맵뷰로 가전·조명·블라인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침실에서는 취침 루틴에 맞춰 조명과 냉난방을 조절하는 기능을 소개했다.

이 사례는 연결된 기기가 일상에서 어떻게 함께 움직이는지 보여준다. 그러나 전시에서 시연한 기능 목록과 개별 계약의 납품 목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원하는 생활 장면이 있다면 그 장면에 필요한 기기와 설정이 견적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 구체적이다.

삼성 AI 모듈러 홈 쇼룸 주방에서 와인냉장고와 인덕션을 소개하는 모델들
쇼룸에 배치된 주방 가전. 실제 납품 구성은 선택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 삼성전자 제공

견적에서는 ‘AI 홈’보다 모델명과 설치 범위

와이드이슈가 제안하는 상담 순서는 주택, 가전, 연결 설정을 나누는 것이다. 주택 면적과 구조를 먼저 정한 뒤 필요한 가전의 모델명·수량을 적고, 마지막으로 자동화 기능과 설치 범위를 대조하면 빠진 항목을 찾기 쉽다.

  • 주택: 선택한 면적·평면에 맞는 기본 공사와 현장 작업의 범위다.
  • 가전: 전시 제품이 아닌 실제 납품 모델명, 수량, 선택 비용이다.
  • 연결: 기기 등록과 자동화 설정의 인도 범위, 입주 후 지원 창구다.

6월 보도자료에는 평형별 판매가격이나 모든 현장 비용을 합친 총액이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소개 사진과 면적만으로 최종 금액을 계산할 수는 없다. 위 항목은 계약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며 특정 비용의 포함·별도 청구를 단정한 목록이 아니다.

냉난방 설비도 제품명에 따라 역할이 다르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와 EHS 올인원의 차이처럼 난방·온수만 필요한지 냉방까지 묶을지부터 나누면 원하는 주택 구성과 비교하기 쉽다. 모듈러 홈이라는 이름보다 실제로 들어갈 설비와 서비스 범위가 생활의 차이를 만든다.

자료 확인: 2026년 10월 6일. 2026년 6월 출시 자료와 2월 전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사진은 6월 공개된 화성 쇼룸의 시연 모습이며 모든 구매 구성의 기본 사양을 뜻하지 않는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현재 방문 가능 시간·예약 조건이나 개별 견적을 확인한 글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