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불편신고 1,753건…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넘었다

Editor’s Note

숙소 예약 취소와 바가지요금, 택시 불편까지. 올해 관광불편신고가 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한국 여행 중 숙소와 교통 문제를 마주한 관광객을 표현한 AI 편집 이미지

한국 여행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불편 신고도 빠르게 불어났다. 올해는 불과 7개월 만에 지난해 1년치 신고 건수를 넘어섰다.

7개월 만에 1,753건

연합뉴스가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모두 1,753건이다. 지난해 전체 1,744건보다 9건 많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65건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늘었다. 여행객이 돌아온 만큼 숙소 예약, 쇼핑, 이동 과정에서 생기는 마찰도 함께 커진 셈이다.

여행객이 숙소 예약 문제를 문의하는 장면을 표현한 편집 이미지
와이드이슈 편집 이미지

가장 많이 막힌 곳은 숙소였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분야는 일반 숙박으로 500건이었다. 뒤이어 쇼핑 376건, 공항·항공 186건, 택시 182건, 호텔 146건 순이었다.

예약 취소나 환불, 실제 객실과 사진의 차이처럼 여행 시작부터 기분을 망치는 문제가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쇼핑과 택시처럼 가격을 바로 비교하기 어려운 순간도 불편이 집중되는 구간이었다.

여행 중 택시 요금과 영수증을 확인하는 상황을 표현한 편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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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에 신고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594건, 인천 176건, 제주 155건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신고 비중은 84.3%였다.

국적별로는 중국 680건, 한국 276건, 일본 263건, 대만 182건, 홍콩 87건 순이었다. 특정 국적의 문제라기보다 방문객이 많은 시장과 여행 동선에서 신고도 함께 늘어난 모습에 가깝다.

여행 중 문제가 생겼다면 1330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을 통해 여행 정보와 불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숙소나 교통 문제를 겪었다면 영수증, 예약 화면, 시간과 장소를 먼저 남겨두는 편이 좋다.

관광객 수만 늘리는 것보다 다시 오고 싶은 경험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 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기록을 넘어선 숫자는 이제 불편을 줄이는 속도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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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합뉴스, 한국관광 데이터랩,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