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아 PV7 카고 공식 공개 사진. 사진=기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9월 17일 업데이트 · 꽃집과 캠핑장 사이로 모습을 숨겼던 기아 PV7이 전모를 드러냈다. 기아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에서 신차를 공개했다. 사람을 태우는 패신저와 짐을 싣는 카고를 함께 선보였다.
사람을 태울까, 짐을 실을까
패신저는 7·9·11인승으로 운영된다. 카고 롱은 VDA 기준 6.1㎥의 적재 공간을 갖췄고, 하이루프는 8.0㎥까지 넓어진다. 롱 모델 길이는 5.35m. 작은 도심형 밴을 넘어 여러 사람이 이동하거나 부피 큰 짐을 싣는 용도를 겨냥한 셈이다.
차를 고르는 기준도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승객을 태운다면 좌석 배치와 오르내리는 동선, 배송용이라면 늘 싣는 상자의 크기와 주차 공간을 먼저 떠올려보자. 좌석 수 하나만으로 모든 사양이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주행거리 460km 이상, 어떤 기준일까
롱레인지 카고 롱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60km 이상으로 기아가 자체 측정한 수치다. 국내 인증값이나 모든 모델의 실제 주행거리와 같은 뜻은 아니다. 배터리·적재량·날씨에 따라 체감도 달라질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도 들어간다. 기아는 최대 350kW급 충전에서 배터리 10%를 80%까지 채우는 데 20분대 중반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 역시 자체 측정 기준이다.

국내 출시는 2027년 하반기
기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 패신저 롱·카고 롱을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파생·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늘린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국내 판매가격이 제시되지 않았다. 지금은 차량을 바로 살 수 있는 출시 소식보다, 새 전기밴의 모습과 방향이 공개된 단계로 보면 된다.
다른 쓰임새의 전기차가 궁금하다면 현대차 전기 삼륜차 E3W도 함께 살펴보자. 연휴에 자동차 전시를 직접 보고 싶다면 제네시스 하남 전시·중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자료·사진: 기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PV7 세계 최초 공개(9월 14일). 9월 14일 작성했던 티저 예고 기사를 공식 공개 내용으로 갱신했다. 최초 발행일과 URL은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