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을 보러 시장에 가려는데, 주차할 곳부터 걱정이라면 반가운 소식이다. 9월 27일까지 전국 420곳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시장 근처 아무 곳에나 차를 세워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출발 전에 내가 가는 시장의 허용 구간을 확인하는 게 먼저다.
언제까지, 얼마나 세울 수 있나
행정안전부의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담긴 주차 허용 기간은 9월 11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다. 명절 당일뿐 아니라 연휴 전 장보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허용 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장을 다 본 뒤에도 오래 세워두는 용도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번 안내는 지정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관한 조치다. 시장의 유료 주차장이나 민간 주차장이 모두 무료로 바뀐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주차장에 들어간다면 그곳의 요금표와 이용 조건은 따로 살펴보자.

내가 가는 시장도 해당될까?
허용 구간은 지방정부 누리집에 공개되고 현장 안내 현수막과 관리 인력으로도 안내된다. 시청·구청 홈페이지에서 ‘2026 추석 전통시장 주차 허용’과 시장 이름을 함께 찾아보면 확인할 때 도움이 된다.
공고에서 시장 이름만 보고 끝내지 말고 어느 도로의 어느 구간인지까지 체크하자. 도착해서는 현장 안내를 한 번 더 보고, 차를 세운 시각도 기억해두면 장보는 동안 덜 신경 쓰인다.

소방시설·어린이보호구역은 제외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 안전과 직결된 곳은 이번 주차 허용 대상에서 빠진다. 시장 바로 옆이라도 예외가 되는 건 아니다. 허용 구간이 확실하지 않거나 자리가 없다면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결국 기억할 것은 세 가지다. 27일까지, 지정 구간에서, 최대 2시간. 차 댈 곳을 확인했다면 9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안내도 함께 챙겨보자. 고향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다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기간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행정안전부 추석 물가안정관리 대책. 주차 허용 도로와 현장 운영 안내는 해당 지방정부 공고를 기준으로 확인하면 된다.
